탈건의 날

Lyrics

[INTRO]
저 멀리 비치는 불빛, 사무실의 냉기
오늘도 지치지 않고, 그녀는 야근을 해
건축회사 막내 현진이,
오늘은 몇 시에 퇴근할 수 있으려나

[VERSE 1]
해는 졌고, 불빛 아래
모든 것들이 마감을 향해 나가네
건축도면에 담긴 의미모를 언어들
그녀는 오늘도 야근을 해

[CHORUS]
91점 받는 엘리트 건축기사 현진,
오늘도 대표님께 혼나서 짜증이 한가득
힘든 밤이 지나면 빛나는 아침이
탈건의 날이 올 거야, 믿어
그녀의 노력은 워라벨을 만들어

[VERSE 2]
오늘도 캐드와 한바탕 싸우네, 현실과의 싸움
어둠이 내려오네, 오늘도 또 야근인가봐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호연옹
그는 약속잡기를 망설여해
맨날 야근야근 그녀에게는 과연 여유란게 있을까

[CHORUS]
김현진, 탈건을 향해 뛰어
힘든 밤이 지나면 더 힘든 아침이
탈건의 날이 올 거야, 믿어
그녀의 노력이 탈건을 이룩해

[BRIDGE]
퇴직금과 실업급여, 그것만 바라보고 난 버텨
하늘을 보고 나아가길, 끊임없이 one step more
조금씩 다가오는 빛을 느껴,
나의 노력 반드시 보답받을거야

[HOOK]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건축을 벗어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
소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그것은 바로 탈건

[CHORUS]
탈건을 향해 뛰어
힘든 밤이 지나면 더 힘든 아침이 오네
탈건의 날이 올 거야, 믿어
옆에서 칼퇴한다고 자랑하는 호연옹은
그냥 내비둬버려

[OUTRO]
한 걸음 더, 내일을 위해
김현진의 꿈은 계속되리라
탈건을 향한 길, 나아가
건축기사 김현진, 절대 멈추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