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Verse1]
그날을 기억해
처음 집을 나와 성신여대
네 평짜리 방바닥엔 바퀴벌레
커핀 식었고소화제를 또 씹었네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아들 별일 없네
꿈과 숨바꼭질
술래는 여기 없네
잠들지 못 해
But don't give up yeah
스물넷 딴따라 아들 더 삐딱하게
바지를 내려 입고 신었네
더러워진 팀벌랜드
뛰었네 떨어지든 날던
일단은 뛰어야지
넘어지건 말건
내가 넘어지건 말건
세상은 날 가르쳐
뛰길 포기하고
넘어지는 방법
But nah I'm gonna fly away
[Hook]
이렇게 살아온 인생
또 이렇게 살아갈 인생
변하지 않을 내 삶의 노래 노래 노래~
오르락내리락 반복해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사
랑과 이별이 반복돼
내 삶은 돌고 도네 ~
[Verse2]
항상 12시간 동안 바다에서 밭에서 땀흘리면서 일하시고 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보고 난 더 강해져겠다 생각했어 항상 화를 참고 강한 인내심으로 살아가라했어 그래서 날 욕하고 뒤에서 뒷땀 깐 새끼들을 무시했어 괜찮아 이게 원래 인생 이니깐 지치고 쓰러지고 싶어도 강한 정신으로 살아야지 미안해 할머니 내가 그때 먹기 싫다고 했던 차가운 쌀밥 시금치 김치 무근지 지긋지긋 하다고 문닫고 외면 해버렸던거 미안해 지금 커보니 알겠더라고 사실 그게 나한테 사실 가장 따뜻한 밥상이었어.
항상 보는건 만으로도 배부르다고 하셨던 할머니 근데 왜 세월지나 몸무게는 계속 줄어드시는지!
[Hook]
이렇게 살아온 인생
또 이렇게 살아갈 인생
변하지 않을 내 삶의 노래 노래 노래~
오르락내리락 반복해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사
랑과 이별이 반복돼
내 삶은 돌고 도네 ~
[Verse3]
학교에서 우리집 까지 한시간 십사분 거리
버스비 구백오십원
그게 아까워서 걸었네
언덕을 넘고 넘어도
갈길을 아직도 멀어
항상 나를 위로 해줬던 사람
항상 나에게 행복을 알려주던 사람
항상 나에게 인생을 알려주던 사람
그럼 할머니 에게 이제야 너무 고맙네
(이제는 나만 잘하면 될것 같아..)
[Hook]
이렇게 살아온 인생
또 이렇게 살아갈 인생
변하지 않을 내 삶의 노래 노래 노래~
오르락내리락 반복해
기쁨과 슬픔이 반복돼 사
랑과 이별이 반복돼
내 삶은 돌고 도네 ~